목록민음사 (5)
김독서의 책
Le Roi des Aulnes 지은이 - 미셸 투르니에 옮긴이 - 이원복 펴낸곳 - 민음사 공쿠르상 수상 작가 미셸 투르니가 안내하는 마왕의 태곳적 밤! 어둠을 지나 구원을 향해 나아가려는 우리 시대의 기록 소설 유럽의 정신사를 대표하는 최고의 지성으로 평가받는 미셸 투르니에. 파리에서 태어나 근교 소도시 슈아죌의 사제관에서 평생 혼자 살며 집필에 몰두한 프랑스 현대문학의 거장, 철학 교수가 꿈이었으나 번역과 방송, 출판을 통해 독자들과 활발한 문학적 교감을 나눈 타고난 이야기꾼, 본인의 주요 작품을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 다시 쓸 만큼 어린 독자들과의 소통을 즐기던 우리 시대 위대한 작가 미셸 투르니에의 문제작 『마왕』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65번으로 출간되었다. 『양철북』과 함께 20세기를 대표하는..
Nesmertelnost 지은이 - 밀란 쿤데라옮긴이 - 김병욱펴낸곳 - 민음사 불멸을 향한 인간의 허망한 욕망! 소설의 경계를 넘나드는 밀란 쿤데라의 작품 예순두 살의 괴테는 지적이며 야심찬 스물여섯 살의 베티나를 만난다. 하지만 베티나의 사랑은 괴테를 향한 사랑이 아니라 불멸을 향한 갈구였다. 이러한 몸짓은 아녜스에게서 로라로, 로라에게서 다시 폴로 이어진다. 자신을 아는 모든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불멸하기를 원하는 로라의 욕망은 평화롭던 언니 아녜스와 형부 폴의 삶에 미묘한 균열을 일으킨다. 한편 해가 지면 동네에 세워진 차들의 타이어를 칼로 찢어 버리며 세계를 하나의 유희 대상으로 삼던 아베나리우스 교수는 오랜 친구인 쿤데라와 만나 그의 소설 '불멸'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L')Etranger 지은이 - 알베르 카뮈옮긴이 - 김화영펴낸곳 - 민음사 "20세기의 지성이자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 작가 알베르 카뮈. 현실에서 소외되어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현대인의 초상을 그리다." 낯선 인물과 독창적인 형식으로 현대 프랑스 문단에 '이방인'처럼 나타난 소설. 젊은 무명 작가였던 알베르 카뮈에게 세계적 명성을 안겨준 이 작품은 현실에서 소외되어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현대인이 죽음을 앞두고 비로소 마주하는 실존의 체험을 강렬하게 그린다. 카뮈는 '영웅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으면서 진실을 위해서는 죽음도 마다하지 않는' 뫼르소라는 인물을 통해 기존의 관습과 규칙에서 벗어난 새로운 인간상을 제시한다. 알제에서 선박 중개인 사무실 직원으로 일하는 뫼르소. 그는 교육을 받았지만 신분 상승 욕구..
(La)Chartreuse de parme 지은이 -스탕달옮긴이 - 원유수펴낸곳 - 민음사 "행복을 추구하고 이탈리아를 사랑하는 스탕달. 그보다 더 가깝게 느껴지는 작가는 없다."-사르트르- 발자크, 플로베르와 더불어 19세기 프랑스 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로 평가받고 있는 스탕달의 만년의 걸작. 의 쥘리앵 소렐처럼 야심 많고 대담하고 도덕감이 결여된 주인공 파브리스 델 동고가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정열과 욕망을 펼치는 이야기이다. 앙드레 지드가 "프랑스 문학의 최고봉"으로 꼽는 작품이며, 동시대를 살았던 발자크 역시 "모든 면에서 완벽함이 돋보인다"고 극찬했다. 나폴레옹의 전투, 이탈리아의 법정 음모, 그리고 아름다운 로맨스가 함께 어우러져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고전이다.
Animal farm 조지오웰 / 도정일 (민음사) "굶주림과 고생과 실망은삶의 바꿀 수 없는불변 법칙" 1917년 볼셰비키 혁명 이후스탈린 시대에 이르기까지의소련에서의 정치 상황을 대상으로 하는 소설 『동물농장』 우화를 통해 권력과 전체주의를비판한 조지오웰은짧지만 묵직한 작품을 남겼다. 기억에 남는 구절 P.58 숨을 헐떡이며 미끄러지지 않게발굽으로 땅을 단단히 밟고허리는 온통 땀투성이가 되어한 발 한 발 비탈길로돌덩어리를 끌어올리는 그의모습은 동물들에게경탄의 대상이었다. 이따금 클로버는그런 복서에게 너무 무리하지말라고 충고 헀지만 복서는 듣지 않았다.그의 슬로건인와가그에게는 모든 문제에 대한충분한 대답 같아 보였다. P.117 벤자민은 이런 일에 끼어들지않는다는 자신의 규칙을이번 한번만은 깨기로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