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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독서 2020. 3. 21.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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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Le Roi des Aulnes

 

지은이 - 미셸 투르니에

옮긴이 - 이원복

펴낸곳 - 민음사

 

 

 

 

 

공쿠르상 수상 작가

미셸 투르니가 안내하는 마왕의 태곳적 밤!

 

 

 

 

 

 

어둠을 지나 구원을 향해 나아가려는 우리 시대의 기록 소설

 


유럽의 정신사를 대표하는 최고의 지성으로 평가받는 미셸 투르니에. 

파리에서 태어나 근교 소도시 슈아죌의 사제관에서 

평생 혼자 살며 집필에 몰두한 프랑스 현대문학의 거장, 

 

철학 교수가 꿈이었으나 번역과 방송, 출판을 통해 

독자들과 활발한 문학적 교감을 나눈 타고난 이야기꾼, 

본인의 주요 작품을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 다시 쓸 만큼 

어린 독자들과의 소통을 즐기던 우리 시대 위대한 작가 미셸 투르니에의 

문제작 『마왕』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65번으로 출간되었다.

 

『양철북』과 함께 20세기를 대표하는 전쟁 소설로 꼽히는 『마왕』은

1967년에 출간한 투르니에의 데뷔작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에 이은

두 번째 작품으로, 괴테의 발라드 「마왕」에 영감을 준 요정들의 왕이라는

게르만 신화와 유럽의 식인귀 신화,

그리고 소년 예수를 어깨에 태우고 강을 건넌 성 크리스토프의 생애를 모티브로 했다. 

 


『마왕』은 1970년 출간 즉시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작가에게 공쿠르상을 안겨 주었으며, 1972년에 투르니에는 

공쿠르상을 심사하는 아카데미 공쿠르의 종신회원으로 선출되었다.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에서 인간의 근원적인 고독을 다루며 

백인 우월주의에 사로잡힌 서구 문명을 통렬히 비판했다면, 

『마왕』에서 투르니에는 나치 치하 소년병을 사냥하는 식인귀 역할을 하다 

유태인 소년과의 만남을 통해 나치의 참상을 알게 된 후 

회개와 구원의 길로 선회하는 주인공 아벨 티포주를 통해 인간성과 생명 회복의 가능성을 보여 준다. 

 


투르니에는 이 책의 첫 번째 초안을 1958년에 완성하여 

‘올리비에 크로모른의 기쁨과 슬픔’이라는 제목을 붙이고 미완으로 두다, 

십 년이 지난 1968년에 본격적으로 집필하여 완성하기에 이른다. 

한 자동차 정비공이 일인칭으로 기록한 일기인 초고는 

『마왕』 1장의 「아벨 티포주의 불길한 기록」에 해당하며, 

투르니에는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는 1939년으로 끝난 초고에 

이야기를 더하여 입대와 함께 주인공 아벨 티포주가 

알자스 지방에서 보낸 비둘기 사육병 생활과 1940년대의 전쟁 포로 시기, 

1945년 3월까지 마주리에서 포로로 보낸 나치 패망 시기로 이어지는 총 6장으로 된 소설을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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