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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독서의 책
채사장 (웨일북) 불편함의 계단 계단 앞에 선다. 이건 불편함의 계단이다.한 칸씩 오를 때마다 그전까지 내가 믿었던세계를 흔들어 깨트려야 한다.어디까지 오를 수 있을까. 팟캐스트 지대넓얕의 진행자인 채사장은팟캐스트 자체로도 흥미롭지만어렵고 방대한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는 것이이미 지난 책들로 증명이 되었기에 궁금해서 읽어보았다. P.15책을 선택하는 방법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첫 번째는 익숙한 책을 선택하는 사람이다.하나의 책을 읽고 그 세계에 동감하면, 다음에는그와 관련된 좀 더 심도 있는 책을 선택한다.이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하나의 분야를 깊이 있게파고 드는 사람이 있다. 두 번째는 불편한 책을 선택하는 사람이다.하나의 책을 읽고 그 세계에 동감하면, 다음에는그 세계를 무너뜨리는 전혀 다른 세..
지은이 - 채사장펴낸곳 - 웨일북 130만 독자가 사랑한 ‘지대넓얕’ 채사장의 색다른 인문 에세이 “무슨 책을 읽고, 무엇을 공부하고, 어떻게 살아왔기에 오늘에 이르렀나요?” 어느 날 홀연히 나타나 필명의 첫 책으로 100만 독자를 사로잡은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저자 채사장이 지난 2년간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이다. 이에 저자는 ‘불편한’ 책을 권한다. 책이란, 많이 읽는 게 다가 아니라서 어떤 독서는 한 인간의 지평을 넓히지만 어떤 독서는 오히려 그를 우물에 가둘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나를 불편하게 하는 지식만이 내면에 균열을 일으켜 나를 ‘한 계단’ 성장시킬 수 있다. 꼴찌를 겨우 면하며 영혼 없는 아이로 지냈던 학창 시절부터, 깨달음과 그 깨달음의 균열을 반복하며 책과 더불어 보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