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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1984> / 민음사 / 김독서

김독서 2019. 1. 1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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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1984

 Nineteen Eighty Four


조지 오웰  / 정회성 (민음사)










 전쟁은 평화

 자유는 예속

 무지는 힘









발간일인 1949년을

기준으로 보면 1984년은 미래지만,

지금의 기준으로 보면 과거다.



책에서는 전체주의의 극한적인 

양상을 보이는 배경으로 

당시 사람들에게 미래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러면 미래인 지금

우리와는 관련없는 소설인가?


아니다. 수단은 다르지만

비슷한 맥락으로 닥쳐올 

위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처럼 하나의 작품이 

당대에 그치지 않고 

시대를 향유하며 계속해서 

읽힐 가치가 있는것이

고전이고 명작인 것이다.



몰입감이 상당한 이 책이

왜 조지 오웰의 마지막 작품이자

최대의 걸작인지는 직접 읽어보고 

느껴보길 바란다.










기억에 남는 구절





P.23


'이 분 증오'의 프로그램은

날마다 바뀌었지만, 중심인물은

언제나 골드스타인이었다.


그는 최초의 반역자요,

당의 순수성을 처음으로 모독한

인간이었다.






P.33


그들은 나를 총살하겠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그들은 뒤에서 내 목을

쏘겠지만 상관없다.

빅 브라더를 타도하자.

그들은 언제나 뒤에서 목을 쏜다.

하지만 나는 상관없다.

빅 브라더를 타도하자......






P.53


'과거를 지배하는 자는

미래를 지배한다'


이것이 당의 슬로건이다.







P.112


나는 '방법'은 안다.

그러나 '이유'는 모른다.






P.222


당의 세계관은 그것을 이해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에게

가장 잘 받아들여졌다.


그들은 자기들에게

요구되는 것이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도 납득하지

못할뿐더러 현재 일어나고

있는 공적인 사건에 대해

무관심하기 때문에

가장 악랄한 현실 파괴도 

서슴치 않고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이다





P.373


"진정한 권력, 우리가 밤낮으로

추구해야 하는 권력은

물질에 대한 권력이 아니고

인간에 대한 권력이야."

 

(중략)

 

"권력은 타인을 괴롭힘으로써

행사할 수가 있지.

복종으로는 충분하지 않네.

(중략) 권력은 고통과 모욕을

주는 가운데 존재하는 걸세.





P.411


울창한 밤나무 아래

나 그대를 팔고,

그대 나를 팔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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