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카프카 (2)
김독서의 책

(The)blind owl 지은이 - 사데크 헤다야트 옮긴이 - 배수아 / 공경희 펴낸곳 - 문학지성사 / 연금술사 인간 존재의 불안과 부조리를 파헤친 금서! ‘이란의 카프카’라 불리는 사데크 헤다야트의 대표작 『눈먼 부엉이』. 테헤란 명문가 출신의 작가는 자살로 짧은 생을 마감하기까지 이란의 전통에 서구의 문학 기법을 결합하여 발전시킨 현대 페르시아 문학의 선구자였다. 가난한 예술가가 자신의 영감의 원천이자 절망의 원천인 한 여인의 시체를 암매장한 뒤, 술과 아편의 힘을 빌려 신기루의 세계로 빠져드는 모습을 그린 초현실주의 소설이다. 사데크 헤다야트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준 이 작품은 인간의 가장 어두운 내면 풍경을 그려냈다. 출간된 지 80년이 되어가는 지금도 이란에서는 여전히 금서지만, 대중들 사..

海邊のカフカ 무라카미 하루키 / 김춘미 (문학사상사) "세계는 메타포야" 다회독이 필요한 책이다. 책을 더 깊고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함이고 그것이 작가의 의도인 것 같다. 과거와 현재 미래, 또는 나와 타인의 개인적인 일, 지극히 독립적이라고 생각되지만 사실은 모두가 얽혀있다는 것 "세계 만물은 메타포이다." 이 문장 하나로 책의 내용을 관통할 수 있다. 기억에 남는 구절 上권 P.16 "경우에 따라서는 운명이란 끊임없이 진행하는, 방향을 바꿔가며 어느 특정한 지점에 집중되는 국지적인 모래폭풍과 비슷하지" P.84 나는 자유다, 라고 생각한다. 눈을 감고, 내가 자유다, 라는 것에 대해 한동안 생각한다. 그러나 자유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나는 아직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지금 알 수 있는 것은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