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쓸쓸한길 (1)
김독서의 책
백석 [白石] 시인 윤동주가 사랑한 시인으로 유명한 시인 백석.방언을 즐겨 쓰면서도 모더니즘을 발전적으로 수용한 시들을 발표하였다.지방적·민속적인 것에 집착하며 특이한 경지를 개척하는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는다. 쓸쓸한 길 거적장사 하나 산(山) 뒷넢 비탈을 오른다아─ 따르는 사람도 없이 쓸쓸한 쓸쓸한 길이다산(山)가마귀만 울며 날고도적갠가 개 하나 어정어정 따러간다*이스라치전이 드나 *머루전이 드나수리취 땅버들의 하이얀 *복이 서러웁다*뚜물같이 흐린 날 동풍(東風)이 설렌다 * 이스라치전 : 앵두가 달려 있는 풍경 (이스라치는 앵두의 평안북도,함경도 방언)* 머루전 : 머루가 달려 있는 풍경* 복 : 수리취와 땅버들의 하얀 솜털* 뚜물 : 뜨물. 곡식을 씻고 난 부연 물 백석 시집 中
시집리뷰
2018. 11. 17.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