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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리뷰] 헤르만 헤세 - 적적한 밤

김독서 2018. 12. 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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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헤세





헤르만 헤세 

[Hermann Hesse]

1877.7.2 ~ 1962.8.9





"성장에 대한 관통하는 듯한 대담한 묘사, 

전통적인 인도주의의 이상에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글." 

-1946년 한림원이 밝힌 노벨문학상 수여 사유 중-



휴머니즘을 지향했던 작가 헤르만 헤세. 

그의 작품은 성장하는 청춘들의 고뇌, 자연에 대한 동경,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양면성의 조화 등을 통해 

인간 해방과 자유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시인이도 했고, 

자신의 정원을 가꾸는 정원사이며

영혼을 그리는 화가이도 했습니다


"시인이 되지 못하면 아무것도 되지 않겠다"









적적한 밤




나의 형제인 너희들


멀리, 가까이에 있는 불쌍한 사람들이여


별의 세계에서


괴로움의 위안을 꿈꾸는 너희들이여


파랗게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향해


참고 견딤을 아는 사람의


야윈 손을 모으는 너희들이여


잠자지 않고 괴로워하는 너희들이여


불쌍한, 방황하는 벗들이여


별도 행복도 없는 뱃사람이여─


낯설지만, 나와 같은 사람들이여


나의 인사에 답하여 다오.





헤르만 헤세 시집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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