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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독서 2018. 12. 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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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아래서





<수레바퀴 아래서>

Unterm Rad


지은이 - 헤르만 헤세

옮긴이 - 이순학

펴낸곳 - 더스토리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헤르만 헤세의 

자전소설 <수레바퀴 아래서>





명예심과 규격화된 인물을 만들려는 

교육제도에 의해 서서히 파괴되어 가는 

한 인간의 모습을 신랄하게 보여준 작품이다. 

슈바츠발트라는 작은 마을에 재능이 풍부한 

한스 기벤라트와 헤세 자신의 모습이 

담겨있는 하일러 두 소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상반된 성격의 두 인물을 

통해 자신이 십대 시절 겪었던 내면의 

갈등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수레바퀴 아래서' 라는 비유적 표현에서 

우리는 한 개인의 내면과는 상관없이 

강압적으로 돌아가는 물리적 세계의 톱니에 

짓눌린 여린 영혼을 떠올릴 수 있다. 




민감하고 불안정한 소년 한스 기벤라트는 

헤세의 분신이다. 한스가 엄격한 신학교의 

규율을 이겨내지 못하고 신경쇠약에 걸려 

학교에서 쫓겨난 것, 작은 고향 도시로 돌아와 

공장의 견습공으로 새로운 삶을 열어 보려 

한 것 등은 헤세의 우울한 청소년기와 겹치는 

장면들이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헤세가 

세계와의 갈등을 극복하고 마침내 자아를 

발견하여 자신의 고통스러운 체험을 예술로

승화한 반면 한스는 엄격하고 딱딱한 집안 

분위기와 학교 교육 및 사회 전통과 권위에 

눌려 파멸하고 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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