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독서의 책
[시집리뷰] 아르튀르 랭보 - 감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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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튀르 랭보
[Arthur Rimbaud]
1854.10.20 ~ 1891.11.10
바람구두를 신은 천재 시인
19세기 후반 프랑스 상징주의 시의
선구자 중 한 명으로 일컬어지는
장 니콜라 아르튀르 랭보는
프랑스 문학사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만큼
독특하고 특이한 시인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Life is the farce which everyone has to perform."
"인생은 모든 사람이 연기해야 할 익살 광대극이다."
감각
여름 야청빛 저녁이면, 들길을 가리라,
밀 잎에 찔리고, 잔풀을 밟으며.
몽상가, 나는 내 발에 그 차가움을 느끼게 하네.
바람은 나의 헐벗은 머리를 씻겨 주겠지.
말도 않고, 생각도 않으리.
그러나 무한한 사랑은 내 넋 속에 피어오르리니,
나는 가리라, 멀리, 저 멀리, 보헤미안처럼,
여인과 함께하듯 행복하게, 자연 속으로.
지옥에서 보낸 한철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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