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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리뷰] 윤동주 - 새벽이 올 때까지

김독서 2018. 12. 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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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윤동주

1917.12.30. ~ 1945.2.16




일제강점기에 짧게 살다간 젊은 시인으로, 

어둡고 가난한 생활 속에서 

인간의 삶과 고뇌를 사색하고, 

일제의 강압에 고통받는 

조국의 현실을 가슴 아프게 생각한 

고민하는 철인이었다. 


그의 이러한 사상은 그의 

얼마되지 않는 시 속에 반영되어 있다. 










새벽이 올 때까지




다들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검은 옷을 입히시오.



다들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흰 옷을 입히시오.



그리고 한 침대에

가즈런히 잠을 재우시요.



다들 울거들랑

젖을 먹이시요.



이제 새벽이 오면

나팔소리 들려 올 게외다.







윤동주 시집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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