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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책리뷰 <데미안> / 더스토리 / 김독서

김독서 2018. 11. 2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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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데미안> 

(초판본 / 리커버 한정판)

Demian


헤르만 헤세  / 이순학 (더스토리)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한 세계를 깨뜨리지 않으면 안 된다.

새는 신에게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다."











독일의 대문호 

헤르만 헤세

내면의 변화를 주제로 한 

작품세계를 오랫동안 그려왔는데 

그중 내적인 성장에

온전히 집중한 작품이 

<데미안>이 아닌가 싶다.



<데미안>은 성장소설이다.

나이를 불문하고 추천하는 작품이지만

이왕이면 성장기에 읽는 걸 권한다.



내가 10대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책에 나오는 칼질과 균열처럼

나의 성장기엔 어떤 흔적이

남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기억에 남는 구절





P.92


나는 사람들이 신을 숭배하는 

것에는 반대하지 않아.

그렇지만 우리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전부를 인정하고 존경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

인위적으로 분리한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절반이 아니라,

온전한 전체를 인정해야 해

우리는 신께 예배하는 동시에

악마에게도 예배해야 해






P.165


다른 사람과 자기 자신을 

비교하진 마시오.

가령 자연이 당신을 박쥐로 

만들었다면 타조가 되려고 

애쓰지 말란 말이오.

당신은 번번이 자기를 별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는 보통 사람과 다르다며

자신을 자책하고 있소. 

그런 생각을 버리시오. 

불을 들여다보고 흘러가는 구름을 보시오.






P.254


그는 나직이 말을 계속했다.

"프란츠 크로머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나?"

그는 물었다. 나는 그에게 눈을 깜박여 보였다.

미소도 지을수 있었다.








그 외에 기억에 남는 구절


P.58

P.74

P.178

P.217

P.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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