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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리뷰

<게르니카> 파블로 피카소

김독서 2018. 11. 28.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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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니카






<게르니카>

Guernica


파블로 피카소(Pablo Ruiz y Picasso)

 


 



"Painting is just another way of keeping a diary."


"그림은 일기를 쓰는 또다른 방법일 뿐이다."





입체파를 대표하는 

천재 화가 피카소는 

20세기 예술 전반에 혁명을 일으키며 

미술사의 흐름을 바꾸어 놓았다.






파블로 피카소는 우리 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현대 미술 작가다. 그는 92세라는 나이로 

장수를 누리고 생을 마쳤지만 생전에도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조르주 브라크(1882-1963)와 함께한

'입체주의'의 탄생은 인류 조형의 역사에서 

일대 혁명적 사건으로 기억되며, 피카소는 

브라크와 더불어 그 ‘혁명’의 리더로 

기록되어 있다. 



<게르니카>는 스페인 내전이 한창 벌어지던 

1937년 4월 26일, 나치가 게르니카를 폭격한 

사건을 담은 그림이다. 1936년 시작된 

스페인 내전은 좌파 인민전선을 소비에트 

연방이, 우파 프랑코파를 나치와 이탈리아가 

지원하는 양상으로 전개된 것으로, 1939년 

프랑코파의 승리로 종전될 때까지 스페인 

전 지역을 황폐하게 만들었다. 




이때 바스크 족의 수도인 게르니카가 나치에 

폭격당하면서 1500여 명의 민간인이 

희생되었다. 피카소가 분노한 지점은 

바로 여기다. 전투로 인해 군인들이 아니라 

민간인이 희생되었다는 점

그는 폭격이 보도된 후 바로 <게르니카> 작업에 

들어가 5월 1일 이를 위한 첫 스케치를 내놓는다. 

<아비뇽의 처녀들>과 함께 피카소의 

2대 걸작으로 일컬어지는 <게르니카> 작업에 

들어가기 직전, 사실 피카소는 1937년 

파리 만국 박람회 스페인관에 들어갈 작품을 

의뢰받은 상태였다. 피카소는 이를 위해 

파리 그랑 오귀스탱 가에 작업실을 얻어 

세로 349.3cm, 가로 776.6cm의 대작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게르니카>에서는 나치의 폭격이나 내전의 

구체적인 참상과 그 과정은 찾아보기 힘들다. 

다만 정형적이지 않은 인물과 대상의 표현이 

괴기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작품을 이루는 각 요소들의 조형적 

특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거의 흑백 톤의 컬러만을 

사용함으로써 더욱 극대화되었다. 캔버스 왼쪽부터 

보면 불이 난 집, 죽은 아이의 시체를 안고 

절규하는 여인, 멍한 황소의 머리, 부러진 칼을 쥐고 

쓰러진 병사, 광기에 울부짖는 말, 상처 입은 말, 

램프를 들고 쳐다보는 여인, 여자들의 절규, 

분해된 시신 등등 전쟁터에서 볼 수 있는 

모습들이 뒤엉켜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게르니카 [Guernica] - 파블로 피카소 (The Bridgeman Art Library, 지엔씨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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