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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리뷰] 헤르만 헤세 - 그때

김독서 2018. 11. 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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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헤르만 헤세 

[Hermann Hesse]

1877.7.2 ~ 1962.8.9





"성장에 대한 관통하는 듯한 대담한 묘사, 

전통적인 인도주의의 이상에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글." 

-1946년 한림원이 밝힌 노벨문학상 수여 사유 중-



휴머니즘을 지향했던 작가 헤르만 헤세. 

그의 작품은 성장하는 청춘들의 고뇌, 자연에 대한 동경,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양면성의 조화 등을 통해 

인간 해방과 자유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시인이도 했고, 

자신의 정원을 가꾸는 정원사이며

영혼을 그리는 화가이도 했습니다


"시인이 되지 못하면 아무것도 되지 않겠다"









그때




아직 여유가 있었다. 나는 돌아올 수 있었다.

그랬으면 아무 일도 없었을 것을.

그날 이전처럼 모든 것이

맑고 한 점의 티도 없었을 것을.



어쩔 수 없었다. 때는 왔다.

짧고 답답하게 와서

총총걸음으로 속절없이

청춘의 빛을 모두 걷어가 버렸다.




헤르만 헤세 시집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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