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독서의 책
책리뷰 <오이디푸스 왕·안티고네·엘렉트라> / 심야책방 / 김독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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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디푸스 왕 · 안티고네 · 엘렉트라>
소포클레스
옮긴이 - 이미경
펴낸곳 - 심야책방
희랍 비극을 완성한 극작가 소포클레스의 걸작
소포클레스는
고대 그리스 3대 비극작가 중 한 사람으로
평생 동안 120편이 넘는 희곡을 썼지만
전문이 온전하게 남아 있는 것은
<오이디푸스왕>, <안티고네>, <아이아스>,
<트라키스 여인들>,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
<엘렉트라>, <필록테테스> 까지 총 일곱편이다.
그중 <오이디푸스왕>은 최대의 걸작으로 평가되고있다.
가혹한 운명을 피해 도망쳤지만
결국 더 잔인한 운명과 마주하여
운명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비극
"인간이 저 스스로 쟁취한 건
한갓 행복의 그림자로,
순식간에 사라지는 그림자 아니었던가?"
"저렇게 가차 없이
고통스러울 땐 차라리
처절하게 통곡하고
처절하게 불행을 느끼는게
낫겠소이다."
"아, 나의 친구여!
아직도 내 편인가?
아직도 변함없는가?
아직도 날 견딜 수 있겠는가?
아직도 날 좋아하는가, 앞 못 보는 자를?"
"만사를 뜻대로 하려고 하지 마시오.
뜻대로 하다
결국 왕권도 잃고 말았잖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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