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9/01 (19)
김독서의 책
Schachnovelle 슈테판 츠바이크 / 김연수 (문학동네) 체스는 하늘과 땅 사이 무함마드의 관처럼이 범주들 사이를 부유하는 학문이요 예술이며, 대립하는 모든 것들을 유일하게연결해 주는 것이 아니던가? 기대 이상이었다. 내용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야기가 이런 식으로 전개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체스 대결의 심리전으로만읽히지 않고 시대적,역사적 심리전의 의미까지 내포하고 있다. 20세기 3대 전기작가라는말은 과하지 않은 것 같다. 기억에 남는 구절 P.18 "게다가 이 땅 위에 체스와 돈 이외의다른 가치들이 있다는 것을 전혀 모르니,자기 자신에게 도취된 이유도 충분한 거지." P.20 체스는 하늘과 땅 사이 무함마드의 관처럼이 범주들 사이를 부유하는 학문이요 예술이며, 대립하는 모든 것들을 유일하게..
Vendredi ou les limbes du Pacifique 지은이 - 미셸 투르니에옮긴이 - 김화영펴낸곳 - 민음사 를 전복해 다시 쓰다. 프랑스 현대 문학의 거장 미셀 투르니에 장편소설. 18세기 고전으로 꼽히는 대니얼 디포의 를 저자가 뒤집어서 다시 해석한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는 로빈슨 크루소가 아닌 원주민 방드르디(프라이데이)가 전면에 나서고 있다. 산업 사회의 탄생을 상징하고 있는 와 달리 이 작품은 그 사회의 추진력이 되는 사상의 폭발과 붕괴, 그에 따라 인간의 신화적 이미지가 원초적 기초로 회귀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Schachnovelle 지은이 - 슈테판 츠바이크옮긴이 - 김연수펴낸곳 - 문학동네 인간의 광기와 순수를 다룬 슈테판 츠바이크의 심리소설! 20세기의 세계 3대 전기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슈테판 츠바이크의 대표 단편선. 탁월한 이야기꾼으로도 인정받는 작가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을 토대로 인간 내면을 탐색하고 인간관계에서의 심리를 예리하게 포착해낸 작품들을 발표했다. 작가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1년 전에 완성한 는 비상한 능력으로 체스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첸토비치와 체스가 주는 강박에 사로잡혔던 B박사가 벌이는 체스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심리묘사가 탁월한 는 열세 살 때부터 평생 한 남자만을 사랑해온 여인의 가슴 절절한 고백을 담고 있다.
Robinson Crusoe 대니얼 디포 / 윤혜준 (을유문화사) 인생이란 참으로 하나님의섭리대로 빚어내신 울퉁불퉁한 작품이 아닌가! 살면서 이렇게 방랑벽이심한 사람은 처음 봤다.결국 방랑벽 때문에28년을 개고생했지만 난 주인공을 실패한 인생이라고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성공에 가깝다. 역시 이런 책은 성인이 되고 다시 읽어야 제맛이다 기억에 남는 구절 P.51 "내가 당신을 구출한 것은나 역시 누군가 내 목숨을건져주면 반가웠을 것이라는그 조건으로 한 것일 뿐이며..." P.55 자신들의 현재 처지를 더 안좋은형편과 비교하면서 불평하는생각을 품으면, 하늘은 다시 현재보다더 좋지 않은 처지와 맞바꿔 주셔서불평했던 예전의 삶이 얼마나축복이었는지 뼈저리게 깨닫게 해주시니, 참으로 마땅한 처사이지 않은가? P...
아르튀르 랭보 [Arthur Rimbaud]1854.10.20 ~ 1891.11.10 바람구두를 신은 천재 시인 19세기 후반 프랑스 상징주의 시의 선구자 중 한 명으로 일컬어지는 장 니콜라 아르튀르 랭보는 프랑스 문학사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만큼 독특하고 특이한 시인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Life is the farce which everyone has to perform.""인생은 모든 사람이 연기해야 할 익살 광대극이다." 감각 여름 야청빛 저녁이면, 들길을 가리라,밀 잎에 찔리고, 잔풀을 밟으며.몽상가, 나는 내 발에 그 차가움을 느끼게 하네.바람은 나의 헐벗은 머리를 씻겨 주겠지. 말도 않고, 생각도 않으리.그러나 무한한 사랑은 내 넋 속에 피어오르리니,나는 가리라, 멀리, 저 멀리, 보헤미안..
To Kill a Mockingbird 지은이 - 하퍼 리옮긴이 - 김욱동펴낸곳 - 열린책들 반세기 넘도록 전 세계에서 끊임없이 읽히고 사랑받는 하퍼 리의 수작! 성경 다음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책으로 꼽히는 하퍼 리의 소설 를 예스러운 표현을 오늘날에 맞게 다듬고 재정비한 번역과 새로운 디자인으로 만나본다. 1960년 출간 직후 미국 전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그 이듬해 하퍼 리에게 퓰리처상의 영예를 안겨 준 작품으로, 대한민국에서도 2003년 정식 발매 이후 독자들에게 꾸준히 읽히며 30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미국에서 인종차별이 가장 심했던 주 가운데 하나인 남부 앨라바마 주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을 토대로 젊은 백인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누명을 쓴 한 흑인 청년을 백인 변호사가..
Robinson Crusoe 지은이 -대니얼 디포옮긴이 - 윤혜준펴낸곳 - 을유문화사 18세기 격동기 영국의 시대 정신을 구현한 고전소설! 18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고전소설. 격동기 영국의 시대 정신이 담겨 있는 대니얼 디포의 모험소설로, 1719년에 처음 출간된 이래 판토마임, 오페라, 영화, 연극 등으로 각색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번역본에서는 영미문학연구회가 선정한 최고의 번역가인 윤혜준 교수가 번역을 맡아 원작의 역사적 현장성과 문체를 생생하게 되살렸다. 더 큰 세상과 접하기 위해 모험 항해를 나선 주인공 로빈슨 크루소. 그는 폭풍으로 배가 난파되는 바람에 무인도에 도착하게 되고, 그 무인도에서 혼자 생활하면서 탈출할 배를 만든다. 그러던 중 잡아먹힐 위기에 처해 있던 '금요일이'를 구출해..
Nesmertelnost 밀란 쿤데라 / 김병욱 (민음사) 우리는 불멸을 생각하지만,죽음과 함께 생각해야 함을망각하는 것이다. 오래전부터 죽음은 소설의 단골 소재다.그러나 불멸에서 보여주는죽음에 대한 새로운 시선은 나름 흥미로웠다. 이외에도 다양한 소재를 다루는데유독 기억에 남는 부분은 인간을 견본품으로 비유하는 부분이다 "인간을 견본품으로 보자면얼굴은 제품을 구분하는 일련번호와 같고그 제품의 가치는 몸짓에서 나온다" 좀 더 확장시켜 생각해본다 제품에서 가장 중요한 건 기능이다행동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기억에 남는 구절 P.16 이 세상의 사람 수에 비해 몸짓 수가 비교도 안 될 만치 적다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는 충격적인 결론으로 우리를 이끈다.즉 몸짓이 개인보다 더 개인적인 것이다. P...
(L')Etranger 알베르 카뮈 / 김화영 (민음사) 나에게 남은 소원은 다만, 내가 처형되는 날 많은 구경꾼이 모여들어 증오의 함성으로 나를 맞아 주었으면하는 것뿐이었다 카뮈는 인간의 예정된 죽음을인간은 모두 다 사형수 이다.라는 구절로 표현해 냈다. 산다는건 곧 죽어가는것이다.좀 더 가치있게 죽어가도록 하자 기억에 남는 구절 P.9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모르겠다. P.87 사실 이건 엄마의 생각이었는데엄마는 늘 말하기를, 사람은 무엇에나 결국은익숙해지는 것이라고 했다. P.133 보기에는 내가 맨주먹 같을지 모르나,나에게는 확신이 있어. 나 자신에 대한, 모든 것에 대한 확신. 그보다 더한 확신이 있어. 나의 인생과, 닥쳐올 이 죽음에 대한확신이 있어. 그렇다, 나한테는 이것밖..
Die Verwandlung·(Ein)Landarzt 지은이 - 프란츠 카프카옮긴이 - 전영애펴낸곳 - 민음사 실존주의 문학의 선구자 카프카.초현실적 상황 속에서 삶의 부조리와 소외를 말하다. 프란츠 카프카는 20세기 문학의 한 특징적 징후를 대표하는 작가이다. 카프카는 모든 것이 불확실한 현대인의 삶, 출구를 찾을 수 없는 삶 속애서 인간에게 주어진 불안한 의식과 구원에의 꿈 등을 군더더기 없이 명료하고 단순한 언어로 형상화했다. 그의 작품들은 그 난해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추종자들을 낳았고 그 행렬은 21세기에도 끊임없이 뻗어나갈 것이다. 그의 문학적 영향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한 예는 독일의 문예용어사전 및 독일어사전에 이라는 낱말이 이미 오래전부터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일 것이다. 이번에 출간된 단..
아르튀르 랭보 [Arthur Rimbaud]1854.10.20 ~ 1891.11.10 바람구두를 신은 천재 시인 19세기 후반 프랑스 상징주의 시의 선구자 중 한 명으로 일컬어지는 장 니콜라 아르튀르 랭보는 프랑스 문학사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만큼 독특하고 특이한 시인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Life is the farce which everyone has to perform.""인생은 모든 사람이 연기해야 할 익살 광대극이다." 가장 높은 탑의 노래 시간이여 오라, 시간이여 오라,사람 사로잡을 시간이여, 난 그토록 참았고하여 영원히 잊는다.두려움과 괴로움이하늘로 떠나갔다.그리고는 유해한 목마름이내 혈맥을 어둡게 하네. 시간이여 오라, 시간이여 오라,사람 사로잡을 시간이여, 망각에 내맡겨진,향풀과 독보리..
Nesmertelnost 지은이 - 밀란 쿤데라옮긴이 - 김병욱펴낸곳 - 민음사 불멸을 향한 인간의 허망한 욕망! 소설의 경계를 넘나드는 밀란 쿤데라의 작품 예순두 살의 괴테는 지적이며 야심찬 스물여섯 살의 베티나를 만난다. 하지만 베티나의 사랑은 괴테를 향한 사랑이 아니라 불멸을 향한 갈구였다. 이러한 몸짓은 아녜스에게서 로라로, 로라에게서 다시 폴로 이어진다. 자신을 아는 모든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불멸하기를 원하는 로라의 욕망은 평화롭던 언니 아녜스와 형부 폴의 삶에 미묘한 균열을 일으킨다. 한편 해가 지면 동네에 세워진 차들의 타이어를 칼로 찢어 버리며 세계를 하나의 유희 대상으로 삼던 아베나리우스 교수는 오랜 친구인 쿤데라와 만나 그의 소설 '불멸'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지은이 - 데이비드 스미스그림 - 필 에번스옮긴이 - 권예리펴낸곳 - 다른 “한 권으로 풀어 쓴 가장 쉬운 《자본론》,현대 사상의 시작점인 마르크스를 만화로 만난다.” 산업과 금융 부문 투자 축소와 그로 인한 이윤율 정체, 일자리 축소와 비정규직 확대 등의 경제 문제는 오늘날 세계적인 경향이다. 서구를 비롯해 세계의 수많은 국가가 경제 위기와 경기 침체에 놓여 있다. 한편으로 막 자본이 힘을 발휘하기 시작한 저개발국가의 노동자들은 과도한 노동시간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 죽어간다. 어째서 기술이 발전하고, 노동자의 생산성은 끝없이 높아지고 있는데도 세계 곳곳에서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는 걸까? 의 저자 데이비드 스미스는 이러한 질문의 답을 마르크스의 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경제학자인 그는 경제학이나 마..
Nineteen Eighty Four 조지 오웰 / 정회성 (민음사) 전쟁은 평화 자유는 예속 무지는 힘 발간일인 1949년을기준으로 보면 1984년은 미래지만,지금의 기준으로 보면 과거다. 책에서는 전체주의의 극한적인 양상을 보이는 배경으로 당시 사람들에게 미래에 대한경고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러면 미래인 지금우리와는 관련없는 소설인가? 아니다. 수단은 다르지만비슷한 맥락으로 닥쳐올 위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처럼 하나의 작품이 당대에 그치지 않고 시대를 향유하며 계속해서 읽힐 가치가 있는것이고전이고 명작인 것이다. 몰입감이 상당한 이 책이왜 조지 오웰의 마지막 작품이자최대의 걸작인지는 직접 읽어보고 느껴보길 바란다. 기억에 남는 구절 P.23 '이 분 증오'의 프로그램은날마다 바뀌었지만, 중..
(L')Etranger 지은이 - 알베르 카뮈옮긴이 - 김화영펴낸곳 - 민음사 "20세기의 지성이자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 작가 알베르 카뮈. 현실에서 소외되어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현대인의 초상을 그리다." 낯선 인물과 독창적인 형식으로 현대 프랑스 문단에 '이방인'처럼 나타난 소설. 젊은 무명 작가였던 알베르 카뮈에게 세계적 명성을 안겨준 이 작품은 현실에서 소외되어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현대인이 죽음을 앞두고 비로소 마주하는 실존의 체험을 강렬하게 그린다. 카뮈는 '영웅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으면서 진실을 위해서는 죽음도 마다하지 않는' 뫼르소라는 인물을 통해 기존의 관습과 규칙에서 벗어난 새로운 인간상을 제시한다. 알제에서 선박 중개인 사무실 직원으로 일하는 뫼르소. 그는 교육을 받았지만 신분 상승 욕구..
1984 : Nineteen eighty-four 지은이 - 조지 오웰옮긴이 - 정회성펴낸곳 - 민음사 "권력은 부패하기 쉽고 절대 권력은 절대적으로 부패한다."는 로드 액턴의 명언을 탁월하게 형상화했다《뉴욕 타임스》 과 함께 조지 오웰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전제주의라는 거대한 지배 시스템 앞에 놓인 한 개인이 어떻게 저항하다가 어떻게 파멸해 가는지, 그 과정과 양상, 그리고 배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작품의 무대인 오세아니아는 전체주의의 극한적인 양상을 띠고 있는 나라. 오세아니아의 정치 통제 기구인 당은 허구적 인물인 빅 브라더를 내세워 독재 권력의 극대화를 꾀하는 한편, 정치 체제를 항구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텔레스크린, 사상경찰, 마이크로폰, 헬리콥터 등을 이용하여 당원들의 사..
이병률 195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MBC 라디오 '이소라의 FM 음악도시'작가로 활동한 이력이 있고2006년에는 「현대시학작품상」을 수상했으며 현재는 문학동네 계열사「달」 출판사 대표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끌림」, 「바다는 잘 있습니다.」, 「내 옆에 있는 사람」, 「눈사람 여관」,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등이 있다. 수색역 복잡한 곳일수록들어갈 때 구조를 외우면서나올 때를 염두에 둡니다재채기를 할 때 얼른 양손이 나서는 것처럼 모든 순서가 되었습니다, 당신 기차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당신이 산다고 했습니다그 역의 막차 시간 앞에서 서성거리다 추운 그 역 광장에눈사람 만들어 놓고 왔습니다 이병률 시집 中
김경주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젊은 시인" 2000년 이후 등단한 시인 가운데우리 현대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시인 10명씩을추천받은 결과 「김경주」 시인은평론가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2004년 대한매일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김경주」 시인은,, 산문집, 등을 냈다. 봉인된 선험 하나의 돌물속에서 건져 올린 하나의 돌돌 하나에 입혀진 무늬는물의 환상이 다녀간 시간이다하나의 돌이 물속에서 건져 올려지기 위해선그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하나의 꽃꽃은 나무의 환영이다나무가 그 환영을 보는 것은꽃이 자신의 환영인 나무를 문득 알아볼때까지이다서로의 환영을 바라보며 둘은 예감으로 말라간다 하나의 무늬하나의 무늬가 물속에서 이루어지기 위해선얼마나 많은 바람의 수련이 필요한가바람 하나에 입혀진 ..
(La)Chartreuse de parme 지은이 -스탕달옮긴이 - 원유수펴낸곳 - 민음사 "행복을 추구하고 이탈리아를 사랑하는 스탕달. 그보다 더 가깝게 느껴지는 작가는 없다."-사르트르- 발자크, 플로베르와 더불어 19세기 프랑스 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로 평가받고 있는 스탕달의 만년의 걸작. 의 쥘리앵 소렐처럼 야심 많고 대담하고 도덕감이 결여된 주인공 파브리스 델 동고가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정열과 욕망을 펼치는 이야기이다. 앙드레 지드가 "프랑스 문학의 최고봉"으로 꼽는 작품이며, 동시대를 살았던 발자크 역시 "모든 면에서 완벽함이 돋보인다"고 극찬했다. 나폴레옹의 전투, 이탈리아의 법정 음모, 그리고 아름다운 로맨스가 함께 어우러져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고전이다.